안녕하세요. 독자님들. 1년만에 염치없이 포타 유료화시킨 닥터페퍼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지 마세요. 사라고 최고 가격으로 올려놓은 게 아니라, 아무도 사지 않을 테니까(특히나 그 성별은 돈 아까워서 못 구매할 테니) 해놓은 겁니다. 멤버십으로 돌리거나, 비공개로 돌리려고 했는데, 1년 공백기 동안에 포타가 꽤나 치사해졌더군요. 이번에 정말 말도 ...
※이 글은 소장본 한정 공개 번외인 <경국지색>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그 부분을 모르셔도 이해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썼습니다. 소장본 맨 뒤에 실려 있으니 소장본을 구매하신 분들 께서는 혼동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으윽...!" 태형이 입에 물린 하얀 재갈을 꽉 깨물며 비명을 삼켰다. 온몸에 어찌나 힘을 줬던지. 허옇게 질린 손등에 핏줄이 솟...
가주의 말을 듣자마자, 태형의 손이 사시나무마냥 떨려왔다. 찻물이 찻잔 밖으로 넘칠 듯이 찰랑거리는데, 태형이 간신히 손에 힘을 줘 잔을 접시 위에 내려놓았다. 그릇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방 안의 적막을 깨왔고. 동시에 영특했던 머리는 고장이라도 난 듯, 똑같은 생각만 반복되었다. 가주님이 어떻게 아신 거지. 부정을 해야 하나. 증거도 없으니까. 가주님이 ...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닥터페퍼입니다🥤 햇수로는 2년, 기간으로는 1년 1개월. 드디어 <우당탕탕, 시랑!>이 완결났습니다. 연재 도중에 제가 미쳐서 판을 뜨지만 않았어도, 1년이나 질질 끌진 않았을 텐데. 엄청난 인내심으로 완결까지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압도적 감사와 함께 열렬한 박수를 드립니다👏👏👏 스아실, 2019년이 지나가기 전까지 우사 ...
"우와, 저번에 왔을 때보다 더 화려해진 것 같은데?" 지민과 석진이 손을 잡은 채로, KV 웨딩홀 복도를 활보했다. 천국이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하얗고 화사한 분위기에. 겨울이란 계절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 사방에 꽃들이 즐비했고. 천장에는 고급스러운 대형 샹젤리에마저 반짝이고 있었다. "그때는 우느라 제대로 보지도 ...
파열음까지 들려옴에 참다못해 나선 건지. 정국의 목소리는 낮게 가라앉아 있었고, 얼굴마저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정국과 대면한 강산의 눈이 찢어져라 커져만 갔다. "김태형, 너...! 너...!!!" "뭐! 뭐!!!" 강산이 태형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왔다. 태형은 한 마디도 지지 않고, 강산의 말을 받아쳤다. 다만, 저 눈 돌아간 오메가가 ...
[어이구, 우리 지민씨. 다 흘리고 드시네요.] 식사도중, 석진이 공손한 존대를 쓰면서 비꼬아왔다. 잔뜩 짜증이 난 지민이 석진을 있는 힘껏 째려보면서 접시 위를 포크로 팍팍 찍어댔다. 같이 밥을 먹지 않으면 될 일이었지만, 석진이 밥 먹자고 하는 것만큼은 피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김석진이 존나 맛있는 곳만 골라서 갔으니까. [부리에 구멍이라도 났나?]...
"야." "야?" 만나자마자 튀어나오는 습관적인 반말에, 지민이 도끼눈을 뜨고서는 석진을 째려봤다. 석진은 반사적으로 어깨를 움찔거렸다. 지민이 팔짱도 단단히 끼고, 다리까지 꼰 채 발목을 건들거리는데. 순식간에 반전된 상황에 영 적응이 되지 않는 듯, 석진은 눈치를 보며 연신 뒷목만 쓸어내렸다. "아니, 고작 5살 차이에 무슨..." "고작~?" 석진이 ...
제 3장 <의심> "...혼종이라고?" 정국의 차가운 시선이 태형을 향했다.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만 같음에, 태형은 그 자리에 얼어붙을 수밖에. 푸른 동공은 갈 길을 잃고 파르르 떨려왔다. 정국이 제 정체를 어떻게 알고서는, 따져 묻는지 모를 일이었으니. "정국아..." 태형이 간신히 입을 떼어 정국을 불렀다. 태형의 입에 이름을 올리는...
"잘못했습니다." 차가운 본부장실의 바닥 위, 정국이 무릎을 꿇은 채로 사죄해왔다. 방금의 격한 정사를 광고라도 하는 듯, 머리카락은 이리저리 뻗쳐있고, 상체마저 벌거벗은 게. 마님을 범한 죄로 멍석말이를 당하기 직전의 돌쇠가 따로없었다. "내가 안 된다고 했죠." 태형이 목소리를 낮게 깔면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줘왔다. 맹비난과 다름없는 꾸짖음...
국뷔, 진지 연성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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